문화 만개(滿開)의 장, 노원문화의 명절
제5회 노원탈축제

2017. 10. 23. 17:48
제5회 노원탈축제 메인 이미지
태그라이브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제5회 노원탈축제" 메인 무대

문화 만개(滿開)의 장, 노원문화의 명절

2017년 10월 13일~14일 제5회 노원탈축제가 열렸다. 주제는 ‘탈에서 세상을 만나다’.
노원탈축제에서 세상을 만난 노원의 문화들이 많았던 축제였다. 청소년들의 일탈파티 ‘탈난장’, 마당극제 ‘행복한마당’, 마을미디어와의 만남 ‘미디어파티’,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천막극장’, 노해로 전역 ‘와이파이존’ 설치, SNS와 연계된 ‘태그라이브(Taglive)’ 홈페이지 등 새로운 시도들이 새로움을 주었다.
노원탈축제의 중심이 되어온 ‘탈 퍼레이드’는 이제 성숙미를 보여주었고, 평상쉼터 등 작은 배려도 엿보였다.

글쓴이 : 하영권 기자 (노원뉴스 나우온)
행사사진 37만명 참여라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노원문화와의 상생이라는 축제 본래의 목적에 더욱 충실해진 2017년 노원탈축제였다.
5년차 축제로는 잘 자라났지만, 이제는 탈에서 세상을 만난 노원주민들이 더 많아지도록 방향을 재정립해야 할 때이기도 하다. 노원탈축제가 10년을 넘어서는 노원의 문화명절이 되기 위하여.

탈에서 세상을 만난 문화들, 그 현장 속으로 가보자.

가장 먼저 창작탈 만들기 전국공모전이 열렸다. 총 355점 출품, ‘해피 피라미드탈’이 대상을 차지했다. 참여한 탈들은 축제 당일 전시되었다.

각 마을에서 등나무 근린공원으로 모여 동일로 2.1km를 행진했다. 예년에 비해 다채로운 탈들이 등장했고, 풍선 우산 등 탈의 영역을 확장시켰다.
구간구간 펼쳐지는 퍼포먼스도 재미있는 풍경이었다. 6천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퍼레이드였다.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동안 노해로에는 116개의 체험장이 전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유치원의 비중이 크게 보였는데, 올해는 다양한 단체들이 자리를 잡았다. 눈길을 끄는 곳은 마을미디어들이 생방송을 하는 미디어파티장. 노원미술교육연구협회가 펼친 ‘탈팝아트’, 노원구의회마저 전을 펼친 ‘나도 구의원 일일체험장’, 스마트폰 즉석 인화 코너, 대원외고 봉사동아리 되돌이표의 만들기 체험, 지역의 특색 먹거리 태릉갈비 사랑이캐릭터 빵, 책만드는 아이 지니위니 등 기업체의 참여 등이다.

눈길을 끄는 것으로 보아도 지난 해보다 다양해진 체험공간들이었음을 엿볼 수 있다. 노원의 각종 동아리, 마을공동체 단체들, 마을 기업들, 각종 협회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던 것이다.

태그라이브 사진
태그라이브는 공식 웹사이트 뿐만 아니라 행사장 내 SNS라이브월의 역할도 담당했다.
이런저런 다양한 행사 풍경은 새롭게 선보인 노원탈축제 공식홈페이지에 담겨있다. 특히 태그라이브(Taglive)시스템을 택함으로써 주민들이 SNS에 자발적으로 올린 콘텐츠들이 이것저것 다양하게 올라와 온라인공간마저 주민의 몫임을 보여주고 있다.

기사 전문보기 : https://www.nowonnews.net/20171023s1/

글쓴이 : 하영권 기자 (노원뉴스 나우온)